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휴 동안 부안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대부분은 타지역 거주자로 자가격리나 여행 등을 위해 부안을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확진자는 하남시 거주자 A씨(부안 122번·40대)와 서울 거주자 B씨(부안 123번·10대) 등 2명이다.
A씨는 하남시 확진자 접촉자로 8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이날 자가격리를 위해 부안으로 왔으며, 자가격리 전 선별검사를 받은 후 코로나에 확진됐다.
B씨(부안 123번·10대)는 서울 확진자 접촉자로 7일 가족을 따라 부안으로 여행을 왔으며, 미열과 두통이 있어 8일 부안군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확진자는 1명으로 광주 거주자 C씨(부안 124번·10대)다.
C씨는 광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이사문제로 3일경 자가격리 장소를 부안 외갓집으로 옮겼고 9일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
11일은 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D씨(부안 125번·40대)는 군산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부터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E씨(부안 126번·50대)는 직장이 서울로 주말을 맞아 자택 방문을 위해 부안에 왔다가 10일 선별검사를 받고 코로나에 확진됐다.
F씨(부안 127번·10대)는 청주 거주자로 중학생이다.
9일 모친과 부안 외가를 방문했는데 F씨가 다니는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를 받고 부안군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
3일 연휴 동안 이처럼 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안군 코로나 누적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