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만갯벌생태공원, 예산만 쏟아 붓고 달라지는 게 없다” 비판 쏟아져

김광수 의원 “많은 예산 들여 다앙햔 사업 추진되는 데도 변화된 게 없다”
이한수 이원 “제초작업 하는 돈이면 꽃을 심으면 풀이 안난다”
장은아 의원 “돈이 들어가는데도 변화가 없다”
김연식 의원 “수년째 발돋움 못한 것은 공직자들이 통감해야 한다”

  • 기사입력 2021.11.29 00:07
  • 최종수정 2021.11.29 00:51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이 지난 18일 열린 새만금잼버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집중 지적을 받았다.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활성화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데도 눈에 확 띄게 변화된 게 없기 때문이다.

김광수 의원은 많은 예산을 들여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도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매년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두드러지게 변화되는 모습이 없다”면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최고 좋은 곳인데도 관광객들의 방문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특색있는 사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부안 군민들의 공간만이 아닌 외국인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서 생태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지금 비치지 않고 있다”고 추궁 했다.

그러면서 “꽃 단지라도 조성해서 관광객들이 연중으로 방문할 수 있는 광장이라도 하나 만들어 놨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스러워 했다.

이한수 의원은 비효율적인 공원관리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줄포만갯벌생태공원) 관리비와 수입을 작년에 한번 비교를 해 봤었는데 적자인 것으로 기억 한다”며 “상시 제초작업을 하면 인건비가 굉장히 많이 나간다. 여름철에는 한 열흘 있으면 풀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가 그 많은 면적을 제초 작업을 하려고 할게 아니라 풀을 이길 수 있는 꽃을 심으면 된다. (꽃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신안의 병풍도라는 섬인데 이 공원이 그렇게 커도 풀이 안 난다. 왜 안 나는지 아느냐, 꽃이 풀을 다 이겨버린다”며 “꽃을 심으면 풀 밀 일이 하나도 없다. 그 돈 가지고 꽃을 심으면 된다”고 생각의 변화를 주문했다.

장은아 의원은 체험시설 부족 문제 등을 언급했다.

장 의원은 “2016년도 행감 시작하면서부터 체험시설이 부족하다는 부분을 계속 지적을 했다. 사계절을 날마다 볼거리를 제공해주면 좋겠다 했는데 현재까지 변화된게 없다”며 “제가 줄포생태공원는 돈먹는 하마다라는 표현까지 쓰고 거기에 돈이 들어가면 무엇인가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돼야 되는데 변화되는 부분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해마다 똑같은 얘기만 한다. 꽃도심고 뭣도 심고 이렇게 해가지고 이렇게 한다라고 하면 우리 군민이 거기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있겠느냐”며 “내년에 지방정원 이런 부분도 좀 노력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같은 얘기만 하면 뭔 의미가 있겠느냐 변화가 되어야지”라고 질책했다.

장 의원은 “내년에 지방정원 지정요건에 충족을 하겠다고 하는데 미충족 부분에 있어서 대안이라도 있느냐”며 “줄포갯벌생태공원에 이어서 지방정원 국가정원까지 앞으로 해야 될 일이 많은데 어쨌든 새로운 모습 변화되는 모습을 좀 군민들에게 좀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연식 의원은 “지금 부안에 대표 관광지가 변산 격포, 내소사도 있지만 생태공원을 살려야 한다”며 “그런데 이게 수년째 더 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고 발돋움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공직자들이 통감을 해야 된다”고 표명했다.

이에 부안군 관계자는 “계절별로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대량으로 식재를 해서 단지와 할 계획”이라며 “유채꽃을 10월 중순 경에 4만평 정도 식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는 해바라기 꽃, 그다음에 가을에는 코스모스 그 다음에 겨울에는 우리 지금 현재에도 잘 자라고 있는 억새나 갈대 등을 잘 관리해서 더 식재하고 해서 단지를 조성하면 외부에서 관광객이나 많이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국가정원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해서 우선 내년에는 지방정원은 지정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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