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추진

  • 기사입력 2022.01.21 17:17
  • 최종수정 2022.03.24 17:33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군은 노후슬레이트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2013년부터 현재까지 노후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총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1,600동을 철거했으며 올해도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 249동(지붕개량 30동 포함)을 대상으로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주택 및 부속건물의 경우 352만원, 창고 등 200㎡이하 비주택의 경우 540만원, 지붕개량의 경우 44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초과금액 발생 시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위탁업체가 직접 철거하는 절차로 진행되며 개인이 철거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절차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정폐기물인 석면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관내 방치되거나 보관 중인 슬레이트를 파악하기 위해 읍·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약 14,745㎡, 198동의 방치·보관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1억원의 예산과 2억원의 추가 군비 확보로 긴급 처리 대상자를 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