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여성작가 ‘단미회’, 24일부터 격포 꽃내음센터 2층서 ‘단미회전’ 개최

한국화, 서양화, 금속공예 등 30여 점 작품 선보여

  • 기사입력 2022.01.24 15:55
  • 최종수정 2022.01.24 19:00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 여성작가 ‘단미회’(회장 강정숙)가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격포 꽃내음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2022 단미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격포 어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도자기, 인물화, 풍경화, 유화, 비구상, 모란화병, 병풍, 부채 등 단미회 회원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의 특징은 한국화, 서양화, 금속공예, 전통규방공예, 도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전시된 대부분의 작품들은 지난 2021년 10월 제주 조각공원에 가진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들이다.

단미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격포 어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로 전시회가 열리지만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도 코로나로 지친 마음의 위로가 되고 작은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제주도 조각공원 전시회를 했는데 지역에서도 전시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에 창립된 ‘단미회’는 부안 여성작가 13명(서양화 5명, 한국화 4명, 금속공예 1명, 전통규방공예 1명, 도예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 부안 단미회 창립전 ‘제1회 단미 꽃무릇전’을 비롯한 2018 ‘제2회 가을빛에 물들다’, 2019 ‘제3회 10월의 빛깔전’, 2020 ‘제4회 Rest a while 전’, 2021 ‘제5회 한번가 봐사쿠다’ 등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단미회의 ‘단미’는 ‘사랑스러운 여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 대표적인 꽃인 꽃무릇을 소제목으로 인용했으며, 이는 군락을 이루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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