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들어 폭증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4일을 제외하고 하루 1~5명 이내 발생했던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것.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9명, 23일 14명, 24일에도 14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계화면 어울림 목욕탕에서만 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보험회사 직원 및 가족 등 4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또 요양센터 직원 2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전주를 방문했던 대학생 2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일부는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관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기도 했다.
특히 감염 경로가 파악이 안 된 역학조사 중인 확진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 되면서 당분간 코로나 확진자 발생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계화면 어울림 목욕탕은 폐쇄됐고 부안군은 하서, 줄포, 보안 등 다른 면지역 작은 목욕탕도 설명절 연휴 기간이 끝날 때까지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1월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79명(24일 기준)이 늘면서 부안군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56명으로 껑충 뛰었다.
코로나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5명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