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들의 화합 등을 위해 열리는 하서면민의날 행사가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코로나로 인해 하서면민의날이 열리지 못한 건 올해로 3년째다.
하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점자)는 지난 17일 올 1분기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4월 예정됐던 하서면민의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각종 행사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지침과 지역사회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면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최점자 하서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큰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아쉽지만,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 면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결정하게 된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많은 면민들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