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전북도지사 출사표…“벼랑 끝 전라북도 대전환하겠다”

  • 기사입력 2022.03.29 18:29
  • 최종수정 2022.03.29 18:35
  • 기자명 이서노 기자

김윤덕(전주 갑) 국회의원이 전북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29일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터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능을 뛰어 넘는 도전적 행정, 전투적 정치로 벼랑 끝 전라북도를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전북도내 출산율 0.85, 매년 6천여 명의 청년이 전북을 떠나는 등 소멸의 벼랑 끝에 서있다”며 “더 늦기 전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하지 않으면 전북은 끝내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200만 도민, 3%대 연평균 경제성장률, 4만불 1인당 지역총소득(GDRP) 등 ‘2‧3‧4 전북비전’을 제시하고, 7가지 실행과제를 밝혔다.

‘2‧3‧4 전북비전’실행 약속으로는 ▲‘광개토 협력사업’을 통한 전북의 경제영토 확장 ▲5권역 경제 블록화와 로컬파워를 통한 전북경제의 대전환 ▲매력적인 청년기회 특별도 ▲잘사는 농생명식품 수도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문화관광 수도 ▲내 삶에 도움이 되는 포용 선도 도시 ▲미래 혁신 인재의 요람, 씽크빌 등이다.

김 의원은 “실현가능한 전략적 SOC 대전환과 타 시도와의 공격적‘광개토 협력사업’를 통해 전북경제 영토를 14개 시군에서 20개 시군으로 확장하겠다”며 “전주-완주통합시가 광개토 협력사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개의 신 산업을 5개 권역으로 묶는 경제블록화와 로컬파워를 통해 전북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청년 당사자가 정책을 주관하는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청년기회 특별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농생명식품 수도 공약으로는 ▲전북형 농식품벤처기업 육성 지원센터 구축 ▲식품클러스트 글로벌 거점화 추진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AI농업연구센터 설치 ▲농민수당 지급 체계 개편 등을 , 문화관광 수도 공약으로는 ▲서해안 6차 산업 관광벨트 조성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한스타일 사업 공격적 지원 ▲국립무형유산원 위상 강화 및 인프라 사업 지원 ▲1조원 규모의 새만금 K-POP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기업유치의 중요 요소인 인재 육성을 위해 도지사 직속 ‘기술(인재)위원회’와 ‘전북 연합대학지원 센터’ 설치 등을 통해 미래혁신 인재의 요람, 전북 씽크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이재명 직계답게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북 14개 시군 공약을 언급하며, “이재명의 전북 약속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전주시 공약으로 ▲전주시청 복합개발 ▲전주역세권 개발 ▲대한방직터 개발 ▲아중호수관광개발 등 4대 대규모 개발사업을 약속하는 등 전북 14개 시군별 중점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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