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의원(부안읍·행안)이 6·1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4일 부안군의회 의장실에서 동료의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의 이번 불출마는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근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밝혔다”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려고 뛰어들고 그런 신선한 사람들이 나와서 지방정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우리가 물러날 때가 되면 물러날 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정치 초년병에게 (의정 활동의) 기회를 주고,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부안읍·행안면민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도 많이 있다. 그런 것들이 좀 아쉽다”며 “참신한 사람들이 많이 뛰어드니 그 분들이 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