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국민의힘)씨가 29일 부안군의원 가선거구(부안읍·행안) 출마를 선언했다.
김씨는 이날 “부안읍에서 45년을 넘게 살아왔지만 단 한 번도 정치판에 눈을 돌린 적이 없는 정치 신인”이라면서 “지역의 정치 지도가 수십 년 동안 왼쪽 진영만 성장할 뿐 오른쪽 진영은 함몰돼 그 누구도 바로 잡으려 하지 않아 저라도 첫 삽을 떠야겠다는 신념으로 나서 본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모든 만물이 양쪽 균형이 잡혀야 잘 날고 잘 달리듯 왼쪽 진영만 성장하면 그 피해는 군민들 몫인 것”이라며 “수십 년간 견제 없는 정치폭주로 정책 실패, 예산 낭비로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정권교체가 됐는데 정부 여당과 소통라인 없는 현실을 타개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내년에는 부안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열린다. 성공적인 잼버리가 되기 위해 모든 인프라 구축에 정부의 협조가 절실하고 군민의 역량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월 1일은 부안의 정치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날로 만들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