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전 군수, 무소속 김성수 후보 원팀 선언…어떤 파괴력 가져올까 귀추 주목

  • 기사입력 2022.05.03 17:15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무소속 김성수 후보와 김종규 전 군수가 손을 맡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규 전 군수가 무소속 출마한 김성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군수와 무소속 김성수 후보 간 원팀이 꾸려지면서 이번 선거에서 어떤 파괴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전 군수는 지난 2일 “저는 오늘부터 김종규가 아니라 김성수입니다”라면서 “부안발전을 위해 반드시 김성수 후보를 부안군수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군수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일했던 지지자 50여 명과 무소속 김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도덕적 가치와 양심에 따라 부안발전을 위해서는 차기 군수로 김성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도덕과 무능한 후보는 더 이상 부안발전의 적임자가 아니다”며 “김성수 후보가 미래 부안발전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전 군수는 김 후보와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 군수는 “지난 2002년 3대 지방자치 시대에 군수와 군의회 부의장으로 만나 모든 일을 하나에서 열까지 상의했다”며 “세 차례 선거과정에서 단 한 번도 얼굴을 붉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경선에서도 “상호 이해와 배려가 결국 공동기자회견과 정책연대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군수는 이날 김 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자신의 공약이었던 ‘부안을 새롭게, 군민이 즐겁게, 우리 모두 함께’라는 공약집을 전달했다.

이에 김성수 후보는 “반드시 군수에 당선돼 김종규 후보의 정책을 확실히 이어받아 김종규 후보와 지지자들이 꿈꾸는 부안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성수·김종규 정책연대’는 100여 명의 양측 지지자들이 모여 선거승리를 위한 자유토론과 활동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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