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변산면 하섬에 고립된 3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이날 오전 11시 49분경 하섬 좌측 암초에서 3명이 조개를 채취 중이며 위험해 보인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출동한 부안해경은 고립자 2명을 발견 우선구조했다.
하지만 해상표류중인 고립자 1명은 오후 12시 30분경 119구조대와 합동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경 하섬 일대를 방문해 갯벌체험 중 오전 11시 50분경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
부안해경은 일행 3명이 조개 채취 중 물이 들어 육지로 나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