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부안기초의원 후보자 발표…현역의원 4명 수성, 2명 탈락

가선거구, 박병래·이강세·김형대
나선거구, 이용님·김원진
다선거구, 김광수·이한수
라선거구, 이현기·박태수
장은아·오장환 의원은 아쉬운 고배
전북도당 오류로 부안 라선거구 선출후보 뒤바뀌는 등 혼선 빚어

  • 기사입력 2022.05.05 13:38
  • 최종수정 2022.05.06 09:59
  • 기자명 김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안지역 기초의원 후보 선정자.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부안지역 기초의원 후보자가 모두 선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부안을 비롯한 전북지역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가선거구에서는 박병래(27.8%), 이강세(24.1%), 김형대(21.0%)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후보자로 선출됐다.

장은아 의원은 17.05%를 얻었지만 4위에 그치면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박병래 전 의원과 김형대 전 의원이 탈환에 성공한 반면, 장 의원은 수성에 실패했다.

나선거구에서는 이용님 의원(44.2%)과 김원진 예비후보(28.2%)가 선정됐다.

안정권으로 평가받던 오장환 의원은 19.4%를 기록, 3위를 차지했지만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에 비해 이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선거구에서는 예상대로 김광수 의원(40.8%)과 이한수 의원(34.8%)이 발탁됐다.

이로써 김 의원이 군 의회에 입성할 경우 전반기 의장 선출이 유력해 보인다.

무주공산으로 경선경쟁이 치열했던 라선거구는 박태수 예비후보(29.92%)와 이현기 예비후보(29.11%)가 뽑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당초 이현기 예비후보와 장정종 예비후보를 선정자로 발표했다가 박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하자 2시간 만에 오류를 인정하고 후보자와 득표율을 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 예비후보는 나락에서 구제됐고 반대로 장 예비후보는 좋다가 만 꼴이 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기초의원 선거는 ▲가·라선거구는 본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나·다선거구는 무투표당선이 예측된다.

가·라선거구는 타당 및 무소속 출마자가 있는 반면, 나·다선거구는 현재까지 민주당 후보를 제외한 출마의사를 밝힌 다른 후보가 없어서다.

한편, 오는 7월 출범하는 제9대 부안군의회에서는 의원들이 대폭 물갈이될 전망이다.

이번 경선에서 장은아·오장환 의원이 탈락한 것을 비롯해 문찬기·이태근·김정기 의원 등이 도의원 출마 등을 이유로 불출마해서다.

물갈이 율은 60%다.

비례대표는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상무위원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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