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뽕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종인) 농가들이 무소속 김성수 부안군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6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김성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참뽕 오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부안군 뽕영농조합법인 김종인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가 읍면 대표 13명은 “참뽕 오디의 제2의 전성기가 필요하다”며 “부안군의 농업을 가장 잘 알고 생산부터 가공, 판로까지 책임질 김성수 후보를 부안군수로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자리에서 ”전국 유일의 지리적표시 상품인 부안참뽕이 행정의 무관심으로 쇠퇴하고 있다”며 품질관리를 위한 예산지원과 유통센터 설치 및 지원, 냉동시설 설치 등을 김 후보에게 건의했다.
또 이들은 “민선 3기 때 시작된 부안 참뽕축제가 명칭이 유유축제로 변경돼 정체성이 상실됐다”며 “부안의 대표작물인 부안뽕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민선 3기 부안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참뽕사업 프로젝트를 함께 지원했다”며 “부안군의 대표 특화작물인 참뽕오디는 당도가 높고, 항산화 기능성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에 당선되면 뽕 농사를 짓고 있는 500여 농가와 부안 참뽕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