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55.4% vs 김성수 38.0%…부안군수 여론조사 ‘권 우세’

이번 선거 ‘투표 할 생각이다’ 90.9%, ‘투표할 생각이 없다’ 8.1%

  • 기사입력 2022.05.22 21:24
  • 최종수정 2022.05.22 21:32
  • 기자명 김태영 기자
부안군수 후보 지지율.
부안군수 후보 지지율.

6·1 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안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후보가 무소속 김성수 후보에 크게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안뉴스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북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지지도 여론조사결과 권 후보 지지율은 55.4%, 김 후보 지지율은 38.0%를 기록했다.

지지율 차이는 17.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 밖이다.

국민의힘 김성태 후보 지지율은 3.3%였다.(없음 2.8%, 잘모름 0.4%)

김성수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권 후보가 안정권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누가 되면 어때’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권 후보는 지역별로도 모두 앞섰다.

특히 나선거구에서는 김성수 후보와 28%p가 넘는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세부적으로는 가·나선거구의 경우 권 후보는 각각 54.8%와 62.3%를 기록해 38.0%와 33.5%를 얻은 김성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라 선거구역시 권 후보는 51.4%, 56.4%로 집계돼 김성수 44.1%, 34.3%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 후보는 성별과 연령별에서도 50%대의 고른 지지를 얻어 김성수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다만 40대에서는 김성수후보가 48.6%를 기록해 46.3%를 받은 권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에서도 56.5%를 얻어 39.3%를 받은 김성수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해보면 권 군수는 지역과 성별, 연령층 등 대부분 계층에서 50% 초중반대의 고른 지지를 얻으면서 안정권에 든 모습이고, 김성수 후보는 30% 후반대에 머물면서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투표 의향.
투표 의향.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투표할 생각이다’는 대답이 90.9%(반드시 투표 66.3%, 가급적 투표 24.6%)였으며,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답변은 8.1%였다.(전혀 없음 4.9%, 별로 없음 3.2%)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은 50대(78.4%)와 30대(73.3%), 40대(72.6%)가 비교적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가선거구(70.7%)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5월 19일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ARS(유선RDD 17%, 무선가상번호 83%)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군수 후보 지지율 교차분석표.
군수 후보 지지율 교차분석표.
투표 여부 교차분석표.
투표 여부 교차분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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