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무소속 부안군수 후보가 24일 청자밸리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청자밸리사업을 통해 고려청자 도요지인 보안, 진서, 줄포의 남부권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이날 “청자밸리 사업은 고려 상감청자의 우수성과 경제성을 부각시켜 관광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아우르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금의 청자박물관을 중심으로 북으로 국가사적지를 조성하고 남으로 청자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안 남부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고려상감청자 특성화 학원을 설립해 무형문화재 전수와 함께 고려상감청자의 전문가 양성과 제작기술 전승 및 연구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소요되는 예산이 200억가량 되는 청자밸리 사업은 문화재청의 협조로 국도비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원설립은 현재 보안면 우동리 소재 무형문화재 종합전시관을 활용하면 기본적인 시설비로 가능하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보안면에 청자밸리를 조성한다면 곰소젓갈단지, 줄포 자연생태공원과 연계하여 부안군 남부권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 후보는 “고려청자 도요지 가운데 부안 보안 도요지는 상감청자 기술이 완벽히 구현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고려 청자밸리를 조성해 상감청자 재현과 관광객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