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후보가 가뭄 대책 마련 공약을 내놨다.
권 후보는 27일 “극심한 가뭄으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에 대해 당선이 되면 즉각 가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 후보는 선거운동 중 농민들과 대면하면서 “가뭄으로 밭작물 피해를 걱정하는 농가들이 많다”며 “선거가 끝나면 예비비 책정 등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부안지역은 지난해 봄 감수량 228mm에 비해 올해 강수량은 56%에 그친 128mm로 마늘, 양파, 보리, 밀, 과수 등의 밭작물 피해가 심하고 콩, 참깨 등은 파종을 적기에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또 부안군 관리 저수율은 67.7%로 평년대비 89%를 기록해 모내기 이양작업을 하는 데 큰 피해는 없으나 무강우가 지속될 시 수도작도 피해가 우려돼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권익현 후보는 “재선이 되면 즉각 복귀해 최우선적으로 관정개발, 양수장설치, 저수지준설, 부안댐에 연결되는 도수 준설 등 가뭄에 취약한 지역에 우선 조치하겠다”며 “가뭄지역 비상용수 공급에 꼭 필요한 인력, 장비 확보 등 필요한 재원은 예비비를 즉각 투입 등 항구적 가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