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난 21일 국가중요어업유산 ‘곰소천일염업’ 외신기자단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외신기자단과 국내 여행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곰소천일염업’에 대한 체험행사를 진행한 것.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곰소 천일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이날 곰소젓갈센터에서 곰소염전에서 생산된 소금과 곰소젓갈을 사용한 김치를 직접 담궈 시식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정우 ㈜남선염업 과장으로부터 곰소염전의 역사와 현황, 천일염의 생산과정과 특징, 보전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일염을 채취해 소금창고로 운반·저장하는 과정까지 직접 실습도 했다.
이들은 염전 맞은편 소금 카페를 둘러보며 곰소 천일염과 관광․서비스 분야를 연계해 6차산업으로 발전시킨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통 생산방식을 고집하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곰소 천일염의 가치가 인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