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은숙)이 백산면 폐교(대수초)를 활용한 닥나무한지체험장을 조성 중인 가운데 체험장 이름 공모에 나섰다.
닥나무한지체험장 이름 공모는 27일부터 내달 10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하면 쉽게 참여할 수가 있다.
부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닥나무한지체험장은 닥나무 숲, 한지체험장, 한지꾸밈터, 한지상상터(VR, 코딩, 크리에이터룸), 영상관, 역사관 등으로 꾸며진다.
또 야외 공간에는 생태놀이학습장, 갈대마실길, 전시 및 휴게공간, 잔디광장, 민속놀이체험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조성중인 닥나무한지체험장은 세계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한지 재료인 닥나무심기부터 숲체험 및 한지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유일한 장소라는 게 부안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부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메타버스, VR, 코딩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한지와 연계하고 한지 분야의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부안군청과 협력을 통해 학교뿐만이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