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22일 열린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계화면 양지마을과 상서면 우덕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안군에 따르면 계화면 양지마을은 마을만들기 소득·체험 우수사례에서 입선에 올라 시상금 500만원을, 우덕마을(우덕기록문화관)은 농촌빈집·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에서 동상을 수상해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또 부상으로 마을현판도 받는다.
마을공동 작업장 누룽지공장을 운영하며 마을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양지마을은 콘테스트에서 청년층 도시 이주, 고령화 등으로 농촌마을의 어려운 모습과 마을주민들이 모여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퍼포먼스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덕마을은 작년에 오랜기간 방치된 옛 경로당을 마을의 과거와 역사를 고스란히 모아둔 마을기록관으로 조성했으며, 메타포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마을기록관에 실제로 온 것처럼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주민들의 자율·창의력·협동심을 고취하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을 유도해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