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 효과?…부안군의회 예결위, 부안군 2차 추경예산안 원안가결

2차 추경 1차 추경보다 64억 4000만원 증액된 8541억 3200만원 규모

  • 기사입력 2022.09.28 21:33
  • 최종수정 2022.09.28 22:54
  • 기자명 김태영 기자

부안군의 2차 추경 예산안이 원안통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박병래)가 28일 부안군이 제출한 8541억 3200만원 규모의 제2차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2차 추경 예산안은 1차 추경 8476억 9200만원보다 64억 4000만원(0.76%)이 증액된 규모다.

예결위는 또 이날 545억 6400만원 규모의 내부유보금에 대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전출안도 원안 가결했다.

예결위는 앞선 지난 8월 1차 추경 당시 545억 6400만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입시킨 바 있다.

두 달도 안 돼 부안군의 원안대로 되돌아간 셈인데, 최근 부안군과 부안군의회가 주거니 받거니 수백만원대 술판을 벌인 효과란 비아냥이 나온다.

이번 2차 추경 예산안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배분결정에 따라 편성된 것으로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구축 13억 8000만원 ▲주민참여형 한지학교 조성 10억원 ▲일·쉼터 워케이션센터 구축 8억원 ▲줄포 소도심 신활력사업 5억 7000만원 ▲격포항 권역단위 인구활력 연계사업 15억원 ▲부안 아트 플랫폼조성 7억원 ▲ 귀농귀촌 지원 통합 플랫폼구축 5000만원 ▲외국인 주민 지역정착 맞춤형 지원 1000만원 ▲전북 행복 온(ON)마을 학교 지원사업 1억원 ▲전세대 학습공간 모두배움터 조성 5억원 ▲ 농촌 과소화지역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 5000만원 등이다.

이날 예결위를 통과한 2차 추경 예산안은 오는 30일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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