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왕등도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선원이 해상에서 또 실종됐다.
30일 부안군 왕등도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선원이 해상에 추락 실종돼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고유미)가 수색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도 왕등도 서방 약 3.3km 해상서 정박중이던 어선에서 선원(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 실종돼 찾지 못한 바 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경 왕등도 서방 약 2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9.77톤, 승선원 5명, 위도선적)의 선원 B씨(남, 49세)가 작업 중 해상에 추락했다며 선장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해경은 321함 등 경비함정 4척과 구조대, 항공기 1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부안해경은 유관기관 및 인근 선박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고 실종자 B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