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위도 호박축제 28일 개막

  • 기사입력 2022.10.26 17:09
  • 최종수정 2022.10.26 17:14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위도면 치도리에서 제1회 부안군 위도 호박축제가 개최된다.

위도면 주민들이 손수 심어 키운 호박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마을축제다.

축제는 첫날 개막식으로 위도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라고 극찬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영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제자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위도에서 자란 세계 각국의 호박을 전시하는 위도 호박 전시회, 치도리의 큰딴치도와 작은딴치도를 잇는 인간띠–모세의 기적, 국내 최초 하모니스트 박종성,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재 소프라노 이한나, 기타리스트 김진세가 펼치는 소리를 주제로 한 위도 보체 콘서트다.

축제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외국의 각양각색 호박씨앗을 구해 직접 키우다 보니 당초 계획보다 많은 양을 수확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의 긴 터널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1년여간 축제를 준비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축제 총감독인 위도면 치도리 출신 김귀욱씨는 “위도가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축제가 주민들의 열정과 꿈이 모여 드디어 개최하게 됐다”며 “전 세계인이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섬으로 여행 버킷리스트 1위가 될 수 있도록 내 고향 위도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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