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에 새만금 동서도로 반영 되어야”

권 군수 “관계부처에 지속 건의하도록 하겠다”

  • 기사입력 2022.11.06 18:53
  • 최종수정 2022.11.06 19:21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이한수 의원.
이한수 의원.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에 새만금 동서도로가 반영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군도 14호선에서 지방도 705호선으로 승격된 계화~창북간(계화 삼거리~창북 대창사거리) 도로를 동진면 봉황교차로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한수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군정질문에서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항을 기점으로 시작해 포항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되고, 새만금 남북 2축 도로는 하서면 장신리 교차로에서 군산시 비응항까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며 “새만금 공항, 새만금 신항, 새만금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많은 물류 차량들이 새만금 지역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순천 등에서 오는 차량들은 호남고속도로에서 정읍 톨게이트로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부안으로 오게 되고, 광주와 전남 목포에서 오는 차량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부안 톨게이트로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부안으로 들어온다”며 “부안에서 새만금 신항, 공항, 산단까지는 봉황교차로 변산 방면 30번국도 12km 지점에 있는 장신교차로에서 남북 2축 도로로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새만금에 갈 때 왜 이렇게 10km이상 우회를 해야 하느냐, 부안군민들도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찾는다면 이 도로 밖에 없다”며 “왜 이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부안군에는 지역주민들이 말하는 살인도로가 있는데, 수년간 많은 사고들로 인해 인명과 재산손실이 많은 도로라 ‘살인도로’라고 불린다”며 “계화면 창북리에서 계화리까지 가는 도로인데, 오랫동안 추진되었던 지방도 승격이 힘들게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도로 노선지정조차 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705호 도로가 지방도 승격이 되었어도 언제 확·포장 될지가 미지수“라면서 “이 도로를 새만금 내 남북 2축 보조간선망 계화리 교차로에서 국도 23호선, 국도 30호선, 서해안 고속도로 등 지역간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동진면 봉황교차로까지 연결한다면 새만금 공항 거리도 10km 가까워지고, 부안군의 열악한 도로 여건도 개선되며 새만금 접근성도 매우 좋아져 부안군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에 새만금 동서도로가 반영 되어야 한다”며 부안군에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권익현 군수는 “계화 창북간 도로는 2020년 12월 제3차 전라북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반영, 지방도로 승격되어 현재 노선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지로의 접근을 위해서, 부안 IC, 국도 30호선 및 지방도 705호선 선형으로 이어지는 최단거리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우리군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우리군에서도 본 노선의 신설을 위해 2018년 9월, 지방도 705호선 경유지 변경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한 바 있다”며 “용역 결과는 앞으로 노선지정 등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내년에 착수할 제4차 전라북도 도로건설 관리계획과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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