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세 “부안형 푸드플랜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 선행되어야”

권 군수 “로컬푸드 판매센터 건립·운영 통해 가시적 성과 만들어 내겠다”

  • 기사입력 2022.11.06 20:28
  • 최종수정 2022.11.14 10:49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이강세 의원.
이강세 의원.

부안형 푸드플랜 사업이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선행되어야 하고, 시장의 다변화 및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안형 푸드플랜사업은 부안군이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과 2025년까지 월 소득 150만 원 1천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본격적인 부안형 푸드플랜 사업을 추진하기 앞서 작년 5월부터 임시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건비도 못 건질 정도로 현재는 판매실적이 저조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열린 군정질문에서 부안형 푸드플랜 문제가 언급됐다.

이강세 의원은 군정질문에서 “부안형 푸드플랜은 부안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가공, 유통, 소비함으로써 농민 소득안정을 꾀하고 지역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먹거리 종합 계획”이라면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푸드플랜과 푸드앤 레포츠타운 조성사업에 543억원이 소요되는 부안군 대표적인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드플랜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4가지 전략과 13개 과제 46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지속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로컬푸드직매장과 푸드앤 레포츠타운을 통해 연간 매출액 300억 달성 및 월소득 150만원을 올리는 1천 농가 육성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와 연계해 부안푸드의 접근성 강화와 소비처 다양화를 위해 부안고려청자휴게소에 행복장터를 개장하고, 관광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런데 비대면 온라인 유통시장 개척 및 시장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추진 상황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푸드플랜의 성공과 정착을 위해서는 매출액 확대를 위해 시장의 다변화 및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계획이 가장 시급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안형 푸드플랜이 타 지자체에 비하여 늦게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선행되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부안형 푸드플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 직매장을 개설, 운영할 구체적인 계획이나 정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권익현 군수는 “부안형 푸드플랜의 매출확대 등 핵심적 요소는 품목의 다양성과 연중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군은 지난 2년간 중소농 생산자 350여 농가를 품목별로 발굴․육성했으며, 임시직매장과 이커머스를 운영해 9월말 기준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 27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조직화․규모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 확대와 푸드플랜 성공을 위해 2024년까지 ‘부안 푸드앤레포츠 타운’을 조성해 지역 내 가공․유통․소비 거점을 구축하고, 학교․공공․복지급식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11월에 개장되는 부안 고려청자 휴게소 내 행복장터와 2023년 관광지 로컬푸드 판매센터 건립과 운영을 통해 푸드플랜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답변했다.

권 군수는 “또한 대도시 직매장 개설 추진은 우리군 농수축산물의 시장진입과 다양한 소비처 발굴 등 푸드플랜 성공과 직결되는 만큼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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