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기 “지역 특색에 맞는 창조적인 농업정책 발굴·육성해야”

권 군수 “미래 100년 농업농촌 준비하는 농정시스템 구축 집중하겠다”

  • 기사입력 2022.11.07 16:45
  • 최종수정 2022.11.07 16:56
  • 기자명 김태영 기자
이현기 의원.
이현기 의원.

“부안지역 특색에 맞는 새롭고 창조적인 농업정책을 발굴·육성해야 한다”

이현기 의원은 지난달 26일 군정질문에서 “최근 농산물 개방 폭 확대와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으로 우리농업의 경쟁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통적인 농업에만 의존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은 심해지고 농촌경제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새로운 농가소득증대 방안마련을 통해 소득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롭고 창조적인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품종과 기술도입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기존 중앙정부가 계획한 획일적 농림사업이 아닌 지역특색에 맞는 전략 작목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컨설팅을 통해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다양한 농외소득을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90년대에는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56.8%였으나 현재 농업소득은 24.9%에 불과하다”며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현대인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농촌관광 개발 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조성한 민박이나 각종 숙박 체험시설과 같은 차별성 없는 저가형 숙박시설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문화와 가치를 고려한 3차 서비스 형 지역농업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농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 형성을 위한 각종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농·식품 전시회, 박람회 등 시장개척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 지원, 각종 기업 파트너십 지원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 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익현 군수는 “부안형 푸드플랜과 농촌관광 활성화 등 새로운 미래 100년 농업농촌을 준비하는 농정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부안형 푸드플랜을 통해 월소득 150만원이상 1,000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서 팥, 식용유채, 약용채소 등 특화품목을 선정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체류 형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라며 “2025년까지 농촌관광 투어상품 모객 1만명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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