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마루 인근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병래 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정질문을 통해 “파크골프는 일반골프와 유사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파크골프는 경제적으로도 부담 없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운동기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라운딩을 할 수 있어 일상회복과 새로운 에너지를 되찾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인지 최근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전북도내만해도 20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많은 생활체육인들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부안군에도 2017년 전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파크골프 동호인수가 현재 4개 클럽 250여명의 회원이 있고 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인원까지 합한다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부안군 최초로 제1회 부안군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파크골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부안군에는 줄포생태공원에 9홀짜리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부안과 고창지역 동호인들이 이곳을 찾아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하지만 부안군의 가장 많은 생활 체육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부안읍 권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 즐기고 싶어도 즐길 수가 없다”면서 “따라서 파크골프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부안읍 권에도 파크골프장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김제 청하파크골프장(18홀)과 정읍 신태인파크골프장(36홀), 전남 영광군 영광파크골프장(27홀) 등을 예로 들며 “파크골프의 특성상 부안 해뜰마루 인근에 조성 한다면 더 많은 군민들이 건전한 여가를 선용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에 대해 “파크골프장은 해뜰마루 정원 조성 시 계획되지 않은 체육시설로 설치하려면 별도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면서“파크골프장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해뜰마루 주변지역에 부지가 마련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나무 채와 플라스틱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