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출입통제 탐방로는 총 5개 구간(16.2km)으로, ‘사자동(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소삼거리~우동리(7.4km), 바드재~용각봉삼거리(1.9km), 세봉삼거리갈림길~가마터삼거리(1.2km), 만석동 ~감불마을(3.8km) 4개 구간은 전면통제 한다.
세봉삼거리 ~ 가마소삼거리(1.9km)’ 1개 구간은 부분통제할 계획이지만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구간 33.3km(전면개방 9개 구간 31km, 부분개방 1개 구간 2.3km)는 평소와 같이 개방할 계획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이와 함께 산불조심기간 동안 통제구간 및 샛길에 대한 출입금지와 함께 인화물질 소지, 흡연행위 등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는 산불·화재에 대한 국민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자연공원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과태료 금액이 크게 상향됨에 따라 이를 위반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희열 탐방시설과장은 “금년에는 전북지역 강수량이 평년보다 50% 가량 적어 예년에 비해 더 건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서 공원 내 및 인접지역 주민과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께서는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및 흡연·인화물질 반입행위를 금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063-582-7808)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