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고유미)가 화재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대비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가력도항과 위도 파장금항에서 민·관 합동 정박어선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10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어선이 정박한 항·포구 화재 발생 시 인접 어선으로 연소가 확대돼 대규모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해상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부안소방서(의용소방대)·민간해양구조대 등이 참여,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소화기 및 배수펌프를 이용한 초기진화 ▲어선 내 수색 및 인명구조 ▲결박 로프 해제 및 화재선박 분리 ▲분리된 선박의 이동 및 화재진화의 순서에 의해 집중도 있게 이뤄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화재진압 대응체계를 구축하였고, 정박어선 화재 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귀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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