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7일 부안읍 신운천에서 친환경 흙공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청소년참여예산학교 참여자와 참여기구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안군청소년참여예산학교 참여자 및 참여기구 청소년들은 이번 하천정화활동을 위해 흙공 500여개를 만들어 2주간 발효시킨 후 하천이 더욱 깨끗하고 맑게 유지되길 기원하며 신운천에 던져 넣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제안했던 정책이 채택되고, 흙공 던지기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예산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참여예산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EM 흙공은 황토에 유용한 미생물균을 배양한 효소 발효액과 발효촉진제 등을 섞어 반죽한 후 발효시킨 물질로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용도로 사용하며, 특히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도심하천의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