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대 “저상버스 도입 따른 승강장 환경 및 도로 여건 개선해야”

  • 기사입력 2022.12.15 17:31
  • 최종수정 2022.12.15 19:19
  • 기자명 이서노 기자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형대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형대 의원.

‘저상버스’ 도입에 따른 승강장 환경 및 도로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형대 의원은 15일 부안군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늘 본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에 따른 제안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저상버스’ 도입과 관련된 승강장 환경 및 도로 여건 개선에 대한 정책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언급 했다.

이어 “앞으로 부안군은 연도별로 저상버스’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저상버스’를 늘려가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함께 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안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고령자, 장애인을 비롯해 교통약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정책은 부안군의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과제”라면서 “일부 버스정류장은 보행도로가 좁아서 장애인 승하차 시 리프트 장치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버스정류장 전체에 대해 상황점검과 시설보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안군이 운영하게 될 ‘저상버스’는 요금 단말기를 앞문을 포함해 뒷문에도 설치가 필요하다”며 “리프트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경우 뒷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 결제에 번거로움이 있어 추가 설치로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저상버스’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표시가 필요하다”며 “버스 전면에 ‘저상버스’라는 글자가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도록 크게 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 및 장애인의 편의 제공이 되어 좀 더 편한 농어촌, 살기 좋은 생거 부안을 만드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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