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장애인부모회, 찾아가는 동료상담가 행복전달식 추진

  • 기사입력 2022.12.29 17:48
  • 최종수정 2022.12.29 17:59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군장애인부모회(회장 박계순)가 29일 발달장애 자녀를 둔 10가정을 방문해 쌀, 과일, 일상생활용품 등 후원품을 직접 전달하며 연말 온기를 나누었다.

이번 나눔은 찾아가는 동료상담활동 일환으로 동일한 경험을 지닌 부모상담가가 부안 지역 내 장애가정을 방문해 부모의 고충을 함께 나누며,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자 진행됐다.

박계순 회장은 “장애자녀를 키우면서 외롭고 힘든 부모들을 위로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기 위해 회원분들과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모회 한 회원은 “ 장애가정을 찾아가 양육과정에서 겪는 막막하고 힘든 부모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은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단체가 한 마음이 되어 후원 및 동료상담활동에 적극 동참할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군장애인부모회는 부안군 내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의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지난 2019년 9월에 창립됐다.

23명의 회원들 가운데 교육을 이수한 동료상담가 5명이 부안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연계한 발달장애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료상담활동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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