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3년도 상반기정기인사 설명절 직전·후 단행할 예정

서기관 1자리 직위승진 3자리 누가 꿰찰지 큰 관심
부안읍장·기획감사담당관·자치행정담당관 자리도 이목

  • 기사입력 2023.01.01 17:00
  • 최종수정 2023.01.01 17:05
  • 기자명 김태영 기자

2023년도 부안군 상반기 정기인사는 의회 업무보고가 끝나는 설명절 직전·후에 단행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서기관 1자리와 사실상 사무관승진인 직위승진 3자리를 누가 꿰찰지가 관심사다.

또 부안읍장과 기획감사담당관, 자치행정담당관 자리에 누가 갈지 에도 이목이 쏠린다.

부안군 등에 따르면 의회업무보가 끝나는 18일 이후인 설명절 직전·후에 서기관 1자리, 직위승진 3자리를 비롯한 6급 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 등을 내용으로 한 ‘2023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비교적 소폭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어서다.

하지만 직위승진 다툼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와 부안군의회에 파견 간 6명의 사무관들이 올해 안에 모두 복귀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조직개편을 통해 2개 과 1개소를 늘린다고 해도 3명이 보직을 받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이후 정기인사에서는 다소 직위승진요인이 발생하더라도 보직을 받지 못한 이들 사무관들이 대신할 수밖에 없다.

사실상 직위승진 자리가 없는 셈이다.

문제는 직위승진 자리마저도 내년까지는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번 직위승진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이런 가운데 이번인사에서 서기관 승진은 한동일 기획감사담당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읍장에는 최연곤 산업건설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 국장은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인해 군수를 지근거리에서 도와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지만 국장직을 2년 반 동안 수행했다는 점과 정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안읍장 자리에 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위승진은 인사요인으로만 볼 때는 김남철 부안읍장과 이춘호 자치행정담당관, 김치형 도시공원과장, 최미경 건강증진과장 등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발생한 행정직 2자리, 시설직 1자리, 보건직 1자리 등 4자리다.

그러나 중앙부처에 교육을 나갔던 은진(사무관)씨가 돌아오면서 자리가 3자리로 줄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직과 시설직, 보건직 등에서 각각 1명씩 승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마평에는 행정직의 경우 서열이 높은 4·5층 후보군이 시설직은 비교적 나이 많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개속이다.

보건직은 남녀 후보군 2명이 경쟁하고 있지만 6월말에 또 한자리의 승진요인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관심사 밖으로 밀리는 분위기다.

또 다른 관심사인 기획감사담당관자리와 자치행정담당관자리는 2·3층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른다.

일각에서는 연륜과 인성을 갖춘 A면장이 올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

군청 내 후보군이 A면장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부안군관계자는 “이번인사는 설명절 전후에 단행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그 누구도 승진자가 정해지진 않았다. 군수님께서 후보군들을 면밀히 따져본 뒤 승진자를 정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2개과와 1개소를 늘릴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