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해수부 공모사업 2개소 선정 200억 원 확보…어촌 생활 여건 등 크게 개선 기대

  • 기사입력 2023.01.20 15:43
  • 최종수정 2023.01.20 16:21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군이 해양수산부 2023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공모에 2개소가 선정돼 어촌 생활 환경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공모에 선정된 2개소는 송포항~격포항 배후마을 간 변산반도 북서측 어촌지역과 격포항 배후마을 ~수락마을 간 변산반도 서남측 어촌지역 등으로 총사업비는 200억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군비 42억)이다.

이 사업은 부안군과 ‘어촌앵커조직’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어촌생활권 내 생활서비스 연계 및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어촌거주 희망 가구 유입지역주민 유출 최소화 등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주체 발굴·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또 창의적인 경제활동 주체(로컬․소셜벤처, 로컬크리에이터 등) 유입·육성으로 어촌형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링커 역할 담당 주체 발굴·육성, 어촌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동 사업자로 선정된 앵커조직은 사업거버넌스 운영, 링커조직 발굴 육성, 사회혁신 프로그램 운영, 어촌스테이션 기획 운영,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지원 등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마련 및 인적 자원을 발굴·연계하는 핵심 지원 조직이다.

앵커조직은 본 공모 평가 시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며, 부안군은 어촌앵커조직의 중요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공모에 대비했다.

지난해 9월 전국을 대상으로 앵커조직을 공모한 후 11월 외부평가위원의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역량 있는 앵커 조직을 사전에 선정하는 등 공모에 만전을 기한 것.

부안군은 이같은 사전 준비와 노력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며 200억 원을 확보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민관단체가 협력해 준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개소 선정으로 어촌의 인구 감소 요인인 의료복지, 교육여건, 주거환경개선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부안형 어촌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