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지방도 703호선 등 부안군 주요 현안사업 적극 지원 약속

  • 기사입력 2023.03.01 00:32
  • 최종수정 2023.03.01 12:43
  • 기자명 이서노 기자
권익현 군수가 김관영 도지사에게 새만금 3권역 국제학교 건립을 건의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가 김관영 도지사에게 새만금 3권역 국제학교 건립을 건의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연초방문 차 28일 부안군을 방문해 농생명산업 및 바이오식품산업 등 전북도 주요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부안군 주요 현안 사업 건의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부안군 일일 명예군수로 위촉 돼 5층 대회의실에서 이정석 부군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부안군 간부 공무원들은 해뜰마루 정원 보행교 설치사업, 지방도 703호선 재포장사업, 지방도 705호선 노선지정 및 도로 확포장사업, 위도자연휴양림조성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해뜰마루 정원 보행교 설치사업은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절차를 먼저 밟고 나서 신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다"며 "위도 (지방도 703호선) 재포장공사는 잼버리에 온 사람들이 위도도 많이 가는데 포장이 일부는 되고 일부는 안 되면 덜컥덜컥 해서 되겠느냐, 전액 도와드리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도 (705호선) 노선지정 및 도로 확포장은 상반기에 지방도 노선 승격을 위해서는 국토부승인절차를 거쳐야 되고 지방도로 지정을 한 다음 전라북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을 해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며 "위도자연휴양림 조성은 산림청에서 지정고시를 해야 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와 부안군이 최대한 힘을 모아서 추진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지사는 농생명산업, 바이오산업 등 도정 주요 정책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가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고민을 했는데 농생명, 바이오식품, 문화관광이 경쟁력이 있지 않느냐,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키워야 되겠다"며 "현재 스마트팜 혁신벨리가 있는 김제뿐 아니라 이것을 14개 시군 전역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수산과 관련해서도 스마트팜이 대세가 될 수 있다"며 " 부안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강점이 있기 때문에 고창 부안 군산시가 스마트팜으로 하는 수산을 앞으로 더 연구해서 도와 함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거론하며 "제주도가 16년동안 4660개의 특례를 받아냈다. 저희가 4월말까지 특례를 모집을 해서 개정안을 내고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를 시켜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키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한을 중앙부처하고 싸워서 가져와야 되기 때문"이라며 "국제학교 설립 등 새만금과 관련한 여러 개발 권한도 새만금개발청이나 농림부장관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가 가지고 와서 책임 있고 중장기적으로 일관되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부안군청 2층 대강당에서 가진 공무원 450여명과 함께 하는 청원과의 만남의 시간에는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일을 했으면 좋겠다. 왜 과감하게 못하느냐 공무원들은 입사해서 다니다 보면 튀지마라, 튀어가지고 좋은 것 없어, 적당히 해, 그런 얘기들을 솔직히 듣는다"며 "적극적으로 하다가 나중에 군수 바뀌고 도지사 바뀌면 감사원 감사받아, 이런 얘기를 듣는다. 그런 것들이 (공무원들의) 몸을 굉장히 움츠리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과감한 도전을 하는데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공무원 여러분이) 부안군을 변화시키는 주인이고, 주체다라는 생각으로 (업무를 추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위치에 있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북 최초 연구원 창업기업인 테라릭스를 방문해 부안형 수소특화산업의 추진방향과 계획 등을 청취하는 등 현장행정의 일정을 소화하며 부안군 연초방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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