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항 채석훼손지 복원사업 추진

  • 기사입력 2023.03.13 17:55
  • 최종수정 2023.03.13 18:04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군이 위도면 위도항 인근 채석 훼손지 2개소에 대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위도항 인접 채석훼손지 2개소가 산림청 주관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여객선을 타고 위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으로 1989년 위도항을 만들기 위해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토석채취가 이뤄진 지역이며 대규모 채석으로 인해 훼손됐다.

이곳은 그동안 복원이 미흡한 상태로 경관훼손 및 산지붕괴가 우려돼 위도면을 찾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위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부안군은 이번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절개지의 녹화 및 사면안정화를 통한 경관개선과 안전시설 및 휴식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으로 단절된 산림생태적가치를 회복하고, 자연경관 보전 및 산지안정성을 도모해 위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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