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군도14호선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 반영 촉구”

  • 기사입력 2023.03.31 16:13
  • 최종수정 2023.03.31 16:20
  • 기자명 이서노 기자
군도14호선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 반영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이한수 의원.
군도14호선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 반영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이한수 의원.

부안군의회에서 군도 14호선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 반영 촉구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한수 의원은 31일 본회의장서 열린 임시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내놨다.

이 의원이 군도 14호선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 반영 촉구 목소리를 내는 건 부안에서 새만금 공항산단으로 가는 단거리 도로망인 데다 새만금 접근성 향상과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 개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부 도로망에 대한 연결도로 계획 중 부안IC에서 새만금 남북도로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망의 합리적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 새만금에는 신도시, 산업단지, 공항을 만들 계획인데, 새만금 산단에 공항이 가동되면 전국의 수많은 물류 차량이 새만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해안 고속도로에는 새만금을 갈 수 있는 톨게이트가 총 3곳이 있는데 북새만금 톨게이트는 군산 IC이며, 서김제 톨게이트는 김제 IC이고, 남새만금 톨게이트는 부안 IC이다”며 “이 중 2곳인 북새만금과 서김제 톨게이트에서는 새만금 공항산단까지 가는 최단거리류 도로가 개설되고 있으나 부안지역에 위치한 남새만금 톨게이트에서는 새만금 공항, 산업단지까지 가는 최단거리 직선류 도로가 없는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부안에서 새만금으로 갈 수 있는 도로는 군도 14호선인 창북-계화 간 도로와 30번 국도인 하서면 신재생 에너지단지에 연결된 남북도로가 있다”며 “30번 국도를 경유해서 가는 남북도로는 봉황교차로에서 국도를 따라 하서면을 경유해 남북도로 계화 교차로까지 약 21km를 경유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군도 14호선인 창북-계화 간 도로를 이용하면 봉황교차로에서 남북도로 계화 교차로까지 약 11km를 가면 된다”며 “요즘같이 고유가 시대에 누가 그 먼 길을 돌아가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7월, 새만금 남북도로가 개통되면 내비게이션은 새만금으로 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최단거리 도로를 우선적으로 안내한다”며 “부안IC를 나온 차량들이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최단거리 도로인 계화-창북간 도로를 이용할 경우 지금의 군도 14호선은 최악의 교통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도 14호선은 매우 협소한 도로폭 등으로 수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나 다수의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손실을 일으켜 부안군민들은 그 도로를 살인도로라 부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도 충분히 위험한 도로인데 이 도로에 물류차량이 가득 찬다면 얼마나 더 위험해 지겠느냐”고 우려 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내부 도로 계획에는 부안에서 새만금까지 갈 수 있는 단거리 도로망이 없다. 부안군은 새만금 도로망 기본계획에 부안 IC에서 새만금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새만금 방조제는 부안 군민의 가슴 아픈 희생과 토석으로 건설되었으나 우리 부안 군민들에게는 어떠한 혜택이 있었느냐”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우리 부안 군민들은 새만금 공항산단으로 가는 단거리 도로망 조차도 가질 수 없는 것이냐, 부안군민은 왜! 왕복 20km나 돌아 새만금 공항산단을 다녀하느냐”며 “계화-창북 간 군도 14호선을 활용한 11km의 최단거리 도로망을 기본계획에 포함하면, 부안IC를 경유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교통 편리성은 물론 새만금의 접근성 향상과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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