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박성수)가 지난 7일 청사 2층 노을마당에서 이른바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관광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해제 국면과 더불어 봄철 여행객 증가에 따라 관광버스 TV모니터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범죄수법 및 예방법 등을 안내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이광호 수사과장은 관내 전화금융사기 발생 현황과 주요 검거 및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서는 또 참석한 관광업계 대표자들에게 기관사칭형·대출사기형 유형별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영상물을 제작한 이동식디스크 50개를 배포했다.
관광업계 대표자들은 “여행객들이 이동 중 관련 영상 시청을 통해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박성수 부안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지능화·고도화 되고 특히 경제 사정이 어려운 서민이나 노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올해를 전화금융사기 총력 대응의 원년으로 삼고, 경찰서 전 기능이 협업해 전방위적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