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복부 장기파열 의심 응급 환자 긴급 이송

  • 기사입력 2023.04.21 17:11
  • 최종수정 2023.04.21 17:14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지난 20일 위도면 식도리에서 복부 장기파열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8분경 식도진료소로부터 위도면 식도 거주 주민 A씨(남, 50대)가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경 작업 중 좌측 옆구리를 다쳐 식도진료소를 방문했고, 진료 결과 복부 장기파열이 의심돼 긴급 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부안해경은 해상 안개로 시정이 50~100m인 것을 감안, A씨와 보호자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연안구조정과 206정의 릴레이 이송을 결정하고, 위도파출소와 206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부안해경은 응급환자 이송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206정의 해양 원격 응급의료 시스템을 이용해 목포 한국병원과 연결, A씨를 원격 진료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격포항까지 이송 후 119에 인계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해 도서 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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