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이 농협 경제센터에서 공동방제단(벼 먹노린재) 발대식을 갖고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보안·줄포·진서 3개 면 수도작 농경지 인근 해안가 및 하천과 산기슭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공동방제단은 광역방제기와 드론방제기, 개인방제기 등을 활용해 약 104ha를 방제했다.
이번 ‘벼 먹노린재 공동방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남부안농협이 주관해 진행됐다.
남부안지역 수도작 농가는 수년전부터 벼 먹노린재로 인해 농산물의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감소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했으나, 농협 주도의 적기 공동방제 실시로 피해예방에 도움을 주었다.
농가들은 “공동방제사업은 일손이 부족해 병충해 방제를 적기에 하기 어려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사업을 농협에서 지속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식 남부안농협 조합장은 “벼 먹노린재 피해를 최소화하여 지역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앞으로도 농작물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