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주말 응급환자 이송 분주

  • 기사입력 2023.05.22 17:42
  • 최종수정 2023.05.22 17:51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가 지난 주말 응급환자 이송 및 안전관리로 분주했다.

부안해경은 22일 새벽 12시 32분경 위도면 대리의 한 민박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는 민박집 관광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 환자를 격포항으로 이송 119에 인계했다.

환자 A씨(남, 60대)는 위도 주민의 아들(서울 거주)로 21일 저녁 10시경부터 심한 복통을 호소했고, 보건의 진료 결과 A씨는 맹장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저녁 10시 59분경에는 위도면 진리에 거주 중인 B씨(남, 30대)가 자택에서 회칼로 얼린 생수통을 자르다가 본인의 엄지와 검지 사이를 찔렸다.

부안해경은 칼에 손을 찔려 혈관(동맥)을 다쳤다는 위도보건지소의 신고를 받고,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B씨와 보호자를 격포항으로 이송조치했다.

B씨는 도내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21일 오후 1시 55분경에는 취약 개소 안전관리 차 예방 순찰 중이던 변산파출소 직원들이 격포항 팔각정 앞 해상에서 5척의 선박이 줄이 풀려 표류하는 것을 발견,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변산파출소 순찰팀은 즉시 인근의 출항 중인 어선을 동원해 해당 선박들의 안전 계류 조치 및 홋줄을 보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각 선박의 선장들에게 연락해 안전계도 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주말에도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해 도서 지역의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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