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인구 사상 처음 5만명선 붕괴…4만 9927명
부안군 인구 사상 처음 5만명선 붕괴…4만 9927명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3.05.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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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만 명 선이 붕괴됐다.

뾰족한 인구 유입정책이 없다면 인구 감소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안군인구현황에 따르면 5월 29일 현재 부안군인구는 4만 99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10일 5만 94명보다 167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 2·3월 증가세를 보이던 부안군 인구가 4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안군 인구는 지난 1월(50,019명)까지 수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월(50,106명)·3월(50,122명) 증가세로 전환해 두 달 연속 증가했었다.

최근 수년간 부안군 인구추이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를 두고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란 씁쓸한 해석이 나왔다.

해석은 맞아 떨어졌다.

인구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부안군 인구는 지난 1966년 17만 5044명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 1992년 9만 2812명으로 10만 명 선이 무너진데 이어 2000년 말 7만 4877명을 기록한 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2010년 말 6만 86명으로 6만 명 선이 위협받았고 현재는 4만 9927명으로 5만 명 선마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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