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

  • 기사입력 2019.03.22 15:18
  • 최종수정 2019.03.22 15:33
  • 기자명 이서노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지시한 후 올해부터 각 지자체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도 지난 21일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황선우)과 함께 부안읍과 변산면에 소재한 독립유공자 고제신 의사의 후손(고광복), 송영식 의사의 후손(송병숙)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고제신 의사는 1910~20년대에 전북 일대에서 임시정부 지원을 목적으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활동 중 1924년 체포돼 징역 8년의 옥고를 치르고 공적을 인정받아 1962년 건국훈장이 추서됐다.

​송영식 의사는 전북 등지에서 치열한 항일 투쟁을 하다가 체포돼 징역 7년의 옥로를 치르고 공적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이 추서됐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부안군에 거주하는 민주유공자 유족 3명에게는 이달 중으로, 그 외 6.25 참전 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1,073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보훈의 달 전후로 명패를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