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자기주장발표대회서 부안복지관 이용자 김란씨 대상 수상

  • 기사입력 2019.12.10 17:48
  • 최종수정 2019.12.10 17:53
  • 기자명 부안뉴스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은 복지관 이용자 김란씨와 전지숙씨가 지난 5일 전주효자도서관에서 진행된 제3회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발표대회에서 김란씨가 대상을, 전지숙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윤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및 자기옹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김란씨는 여성장애인으로서 활동하며 느꼈던 열정과 노력 등을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란씨는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평소 어울림희망극단 동화구연발표 등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청중들과 소통하며 쉽게 발표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란·전지숙씨는 GKL사회공헌재단에서 지원하는 동화구연 및 인형극 ‘어울림희망극’단원으로 활동하며 동화를 통한 장애의 긍정적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춘섭 관장은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 또한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라며“대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표현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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