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80여일 앞으로…민주 ‘탈환이냐’ VS 현역 ‘수성이냐’
제21대 총선 80여일 앞으로…민주 ‘탈환이냐’ VS 현역 ‘수성이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1.22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후보 지역색과 여당이라는 점이 장점
김종회 현역프레임과 탄탄한 기반이 강점
민주당 후보에 누가 뽑히느냐와 소지역주의가 변수
예상후보…김춘진·김경민·박정요·김종회·이원택(나이순)

설 명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에는 어떤 이야깃거리가 이슈일까.

아마 윤석열 총장과 검찰인사,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

특히 오는 4월 15일에 총선이 치러지는 만큼 국회의원 선거관련 얘기들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역구의 경계를 정하는 선거구획정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아직까지 선거구를 정하지 않아 선거구가 유지될지 말지부터 후보자들 얘기까지 총선이야기로 불꽃 튀길 전망이다.

범여권인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인구 하한선을 김제·부안(13만9470여명)으로 잡자고 요구 중이다.

반면, 한국당은 동두천·연천(14만541명)을 하한선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김제·부안은 바뀌거나 유지될 수도 있다.

하지만 범여권인 4+1 협의체가 김제·부안 안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 체제로 그대로 유지될 확률이 더 높다.

총선이 어떤 식으로 치러지든 인구수가 적은 부안출신 후보자에게는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현재의 선거구로 치러질 경우 수년 동안 준비했다는 점에서 변경되는 것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정도다.

부안·김제지역의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 김종회 의원(대안신당), 김경민(바른미래당) 예비후보 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후보가 지역색과 여당이라는 점 등으로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현역인 김종회 의원도 현역이라는 프레임으로 만만치 않은 기반을 가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어느 쪽도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는 등 선거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는 않았지만 부안·김제의 경우 현 선거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부안뉴스는 현 부안·김제 선거구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다가올 총선을 전망해 봤다.

선거구가 부안·김제로 유지될 경우 3선을 지낸 김춘진 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원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간의 당내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며 출신지역 인구수에 따라 수혜자와 피해자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소지역주의가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최근 김춘진 전 의원 측이 이원택 예비후보와 김제시의회 의장을 사전선거운동(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데 이어 김제시의회의장단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의 해당행위를 바로잡아 달라며 중앙당과 전북도당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진흙탕 싸움양상으로 흐르는 등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는 민주당 후보가 일부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여론은 바뀔 수 있다.

게다가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우리 지역 출신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자’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소지역주의가 팽배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이번 총선은 민주당 후보가 어떤 후보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맞붙을 김종회 의원이 부안·김제지역구의 현의원인데다 인구수가 많은 김제출신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는 김제시에서는 현역인 김종회(54)의원과 이원택(50)예비후보, 박정요(56·국가혁명배당금당)예비후보 등이 부안에서는 김춘진(67)예비후보, 김경민(65)예비후보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김제지역에서는 김종회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며 김 의원은 인구가 많은 김제출신인데다 현역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민주당에 비해 당세가 약하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원택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이지만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는 등 정재계의 마당발로 알려졌으며 신선한 접근으로 이미지를 끌어올리면서 최근 김제시뿐만 아니라 부안지역에서도 지지기반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박정요 예비후보는 지난해 8월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으로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원학습지교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지역에서는 김춘진 예비후보가 4선 도전을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현역시절 수년간 NGO 등의 사회단체로부터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성실한 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경민 예비후보는 부안지역 정치인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지닌 사람 중 한명으로 새천년민주당 부위원장과 미래부창연구회 회장, 지역신문사 대표 등 지냈으며 최근엔 바른미래당 조직위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정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