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장비호)는 영농기를 맞아 지난 20일 청호저수지 통수를 시작으로 23일 부안군 일원 12,248ha 농경지에 본격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부안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수식 행사를 취소하고 금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1,859km)정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노후된 시설물의 교체 및 보수를 완료했다.
부안지사에 따르면 현재 평년대비 저수율은 100% 이상으로 올해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안지사 관계자는 “관내 농업생산기반시설물 102개소(저수지 21개소, 양․배수장 78개소, 취입보 등 3개소)를 본격 가동하고 이후 기상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안정적인 저수율을 유지하는 등 농업용수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올해 영농이 차질없이 진행돼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어려운 농업환경과 여건속에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농업인에게 한 발 더 다가가 보다 나은 대농업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또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용수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