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의원, 부안 도시계획도로 개설 개선 주문 및 주민 안전대책 마련 촉구

도시계획도로 ‘소로’이면서 ‘3류’도로로 개설 문제 지적
부안읍 공사현장 주민안전관리 대책 마련 요구도

  • 기사입력 2020.08.18 14:43
  • 최종수정 2020.08.18 15:20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이태근 의원.
이태근 의원.

이태근 의원이 부안군 도시계획도로 개설 개선 및 공사현장 주민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2020 부안군 군정 주요 업무 보고에서 도시계획도로 개설 시 ‘소로’ 이면서도 그 중 ‘3류’인 도로로만 계획 개설하는지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도시·군계획 시설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을 보면 광로, 대로, 중로, 소로로 구분 된다”면서 “부안 대부분의 도시계획도로는 ‘소로’ 중에서도 ‘3류’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이렇게 소로이면서도 그 중 3류인 도로로만 계획 개설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새로 낸 도로를 보면 인도가 있거나 노견이 있는 도로가 몇 개나 되는가?, 도시계획상 도로를 왜 소로로 했으며 그것도 3류 도로로 계획했는지?, 바꾸려면 어떤 절차나 방법이 있는지 부안군 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용역시 변경이 가능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부안은 기술직 공무원들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예전부터 선배들이 해온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도시계획도로 하나를 내더라도 현재 상황을 직시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 해달라, 새길을 뚫었다 하면 주차장화 되어가고 차가 지나가면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위험에 처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가로망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도시계획도로 계획시 이를 감안해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 잘못돼 있는 도시계획을 수정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기능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지난 6월 19일 제312회 부안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안읍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에 대한 주민불편사항과 안전관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최근 추진되고 있는 공사들에 문제점은 없는지, 주민 불편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가급적 한 번의 도로 굴착으로 연계되는 공사를 동시에 처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의원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 구간에 위험표지판과 신호수를 배치하고 제반 규정을 준수해 철저하게 감독할 것”을 주문하고 “어르신들의 실버카 운행이 위험할 정도로 노후된 마을 안길과 진입로에 대해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추진한다는 각오로 전수조사와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재정비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태근 의원은 “군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에 ‘설마’는 있을 수 없다”면서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말처럼 ‘군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기본을 충실히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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