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실버복지관(관장 박준성)이 21일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렸다.
당초 어르신들 욕구를 반영해 건강체조, 라인댄스, 요가, 원예교실, 인지놀이, 핸드벨 등 12개 강좌로 편성, 개강 준비중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강화조치로 잠시 주춤하던 터였다.
현재는 방역지침에 맞춰 10~15인의 소규모 인원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방역단계 상황에 따라 인원 및 강좌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첫 수업으로 진행된 라인댄스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밖으로 돌아 다니지도 못하고, 집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힘들었다”며 “코로나 상황이 완화돼 댄스교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홍문성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