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못자리 사전방제 농약지원금 상향조정해야”

권 군수 “연차적으로 상향 해 나갈 계획”

  • 기사입력 2020.10.27 09:31
  • 최종수정 2020.10.27 10:10
  • 기자명 김태영 기자
오장환 의원.
오장환 의원.

“못자리 사전방제 농약지원금을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해야 한다.”

오장환의원은 지난 21일 부안군의회에서 열린 군정질문에서 “올해 못자리 사전방제 농약지원금으로 1ha당 12 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는 10여년부터 지원한 11만원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지원금이 거의 변동이 없어 인건비나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원금 액은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현 지원 금액 또한 실제 필요한 농약의 3분의 1 정도만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농업의 현실은 인력부족과 판로, 가격 등에서 항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예년에 비해 더욱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면서“이러한 농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하여 못자리 사전방제 농약 지원금을 12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익현 군수는 “국비로 지원되는 벼 안정생산방제사업지침에 1ha 기준 10만원으로 편성하도록 되어 있고, 가까운 군산, 김제, 고창에서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부안군과 비슷하게 지원되고 있다”면서“농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단가를 상향하기 위해서는 군비 증액이 필요하나 군 재정여건상 대폭 증액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연차적으로 상향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농협과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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