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고의 관광지인 ‘격포관광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양우건설이 선정됐다.
부안군은 14일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를 심의·평가한 결과, 양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우건설은 타 업체에 비해 자기자본이 많고 관광단지 연간 임대료 역시 가장 높게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성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격포관광단지는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산59-4번지 일원 1,241,439㎡(군유지965,381·사유지262,055·국·도유지 14,003)를 골프장 등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양우건설을 포함해 골프장운영업체 등 5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양우건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 날(14일)부터 30일 안에 부안군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어야 한다.
만약 협약을 맺지 못할 경우 우선협상권이 2위업체로 넘어가게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양우건설이 타 업체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높게 평가됐다”면서 “부안군은 양우건설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