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안마실축제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또 취소 결정

  • 기사입력 2021.02.01 15:51
  • 최종수정 2021.02.01 17:33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마실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던 제8회 부안마실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제전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에 따른 축제 개최 여부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축제를 여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제전위는 지난해 말부터 두 차례에 걸친 분과위원장 회의를 갖고 마실축제 추진방향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의 정상적인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온라인 축제 개최 역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취소를 확정했다.

전북 14개 시군 대표축제 가운데 첫 번째 취소 결정이다.

김진태 제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안마실축제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은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절감한 축제예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군민을 위해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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